진행자: 안녕하세요~ 고객의 안전과 안심, 그리고 행복을 지키는 삼별카의 엄지민입니다.
오늘도 이주혁 프로님과 함께해 보겠습니다!

프로님, 이제 본격적인 장마시즌을 앞두고 있는데요..
"자연재해 막을 수는 없지만? 예방할 수 있다"는 말이 있잖아요??

이주혁: 네 맞습니다! 제가 오늘 이자리에 나온 이유이기도 한데요!
고객분들께서 아셨으면 좋겠는 자동차사고 침수피해 예방법이나
침수차 보험처리 관련 상식 등에 대해서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진행자: 네 좋습니다~ 꼭 필요한 내용들이니 끝까지 잘 집중해주시구요~
먼저 가장 중요한 예방 포인트 한 번 확인해볼까요??

이주혁: 네 사실 엄청 거창한 것은 아니구요,
조금만 신경써주신다면
쉽게 실천하실 수 있는 내용들인데요,
우선 장마철에는 차량 이용을 자제하시거나,
재난 안전문자에 주의를 기울여주시면 좋겠습니다.

가령 침수나 호우 예상지역에서는 운행을 피해주시구요
호우 주의보나 경보가 발행되는 경우에는
안전한 고지대로 차량을 이동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하천 인근 주차장은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물이 넘칠 수 있기 때문에 주차를 삼가주시는게 좋구요,
산주변 비탈면 인근 역시 산사태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몰론 이 외에도 보험사에서 자체적으로
침수 예상지역을 순찰하고
차량 대피를 안내하고 있지만,
차주분들께서도 함께 예방 지침을 잘 실천해주신다면
자동차 침수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겠죠?

진행자: 저부터도 꼭 숙지하고 실천할게요~!
이번에는 화제를 좀 바꿔봐서,
장마철에 겪게되는 차량 피해를
보험이 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이주혁: 네~ 그럼요~,
제가 오늘 침수사고와 관련된 자동차 보험 정보 중에
꼭 알고계시면 좋을 것 같은 내용만 엄선해서 가져왔거든요~!
지금부터 더욱 더 집중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오~ 너무 좋습니다! 전 준비 됐습니다!

[침수차 보상 담보]
이주혁: 일단 자동차 보험을 가입하셨다면,
침수사고는 ‘자기차량손해’ 담보와 함께
'차량단독사고 손해보상 특약'을 추가로 가입한 경우에 보상이 가능합니다.

진행자: 아~ 그렇군요! 정말 중요한 포인트네요, 근데 프로님..
사실 저 같은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둘을 구분하기가 어렵다보니
입하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이주혁: 그럴 수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보통 자동차보험 가입 설계를 하실 때,
자차 담보를 가입할 경우 단독사고 특약도
자동 포함되는 것으로 세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보험료를 일부 절감하기 위해서나
또는 실수로, 단독사고 보상 특약을 제외하고
가입하는 경우들이 있다보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아~그럼 가입 시에, 한 번 주의해서 챙겨보면 좋겠네요~!
그러면, 혹시 침수차는 반드시 폐차해야 하나요?

이주혁: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보험처리를 진행하는 경우로 살펴 보면,
정비소에서 수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는 경우나,
예상 수리 비용이 사고 당시 차량 가액보다
높을 경우에는 폐차하는 것이 맞습니다.

반면에 만약 수리가 가능한 경우라면,
예상 수리작업 범위와 비용, 그리고 원상회복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게 되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수리를 진행할지 또는 폐차를 진행할지 판단한 후에
고객분들께 보다 실리적인 방향의 선택 옵션을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완전침수 차량은
사실상 폐차 처리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진행자: 그렇다면, 침수차 보험처리를 진행하는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이주혁: 네 이때는 부분 손해를 의미하는 분손과
전부 손해를 의미하는 전손으로 구분하고 있는데요.
우선, 분손의 경우 차량을 공업사에 입고해서 수리를 진행하고
보험사가 수리비를 공업사에 지급하면 고객에게 차량을 출고합니다.
그리고 전손의 경우, 폐차 후 전손 보험금을 차주에게 지급하게 되구요.

진행자: 네 잘 알겠습니다~, 근데요 보험을 잘 가입했다고 하더라도..
모든 경우를 다 보상해주지는 않을 것 같은데.. 주의해야할 점이 있을까요?

이주혁: 아주 잘 질문해주셨습니다~!
2가지의 케이스를 말씀드릴텐데요,
첫번째는 차 안에 있는 소지품은 보상이 불가하다는 것이구요,
* 자막 : 소지품 예시) 휴대전화, 핸드백, 골프가방 등

두번째는 선루프, 창문이 개방된 상태에서
발생한 침수사고 또한 보상이 불가하다는 점 입니다!

그렇다보니 비가 많이 오는 날이라면, 주차하실 때 선루프나 창문 등을
혹시 열어두시지는 않으셨는지, 차안에 귀중품은 없는지 등을
꼭 잘 확인 하셔야겠죠?

진행자: 네 꼭 주의하겠습니다~!, 고객분들이 할증부분도 많이 궁금해하실 것 같아요
침수사고를 처리하면 할증은 어떻게 되는 거죠?

이주혁: 네 기본적으로 주차중에 태풍, 홍수, 해일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침수나
운전 중에 운전자의 무과실이 입증된 경우라면 별도 할증은 없습니다.
(무사고 할인은 1년 유예)
이 외에, 경찰이나 지자체가 통제하는 구역을 진입했거나,
대피명령을 무시하여 발생한 침수사고 등은 할증이 적용됩니다.

[중고차 구매 시 유의사항]
진행자: 근데요 프로님, 화제를 좀 전환해서
특히나 요즘 중고차를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과연 내가 구매하려는 이 차가 침수차는 아닐까?
하는 걱정들 굉장히 많으시잖아요?

이주혁: 맞습니다. 그렇다보니 소비자분들께서 중고차를 구입할 때
침수 이력이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진행자: 오 정말 중요한 정보인데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이주혁: 네 침수사고로 보험처리 된 이력은
보험개발원이 운영하는 카히스토리 또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자동차365에 의무적으로 반영해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고차 매입 전에는 꼭 해당 사이트에 검색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자막 처리 : 사이트 링크는 필요시, 영상 하단 본문 참고!)

진행자: 아하. 알겠습니다. 그러면, 알려주신 이 사이트들에서
침수사고 수리차량이라면 모두 다 조회가 가능한가요?

이주혁: 모든 부분이 조회가 되는 것은 아니고요.
자동차보험으로 처리된 건에 한해서만 조회가 가능합니다.
그렇다보니, 중고차 구입을 계획중이시라면
침수차량 체크 요령도 꼭 숙지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진행자: 대표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주혁: 네 먼저,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서 흙탕물 흔적을
확인해 보는 방법이 있구요,
추가적으로 벨트 라벨의 제조일과 실제 차량 연식을 비교해보고
교체 여부를 확인해 보거나
차 실내에서 곰팡이 냄새나 물비린내가 나진 않는지 체크해 보시면 좋습니다.

특히 차량 안에 있는 전장부품의 경우는
세척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보니
차량 내부나 엔진룸에 있는 퓨즈박스 안에 흙탕물이나
부식된 흔적이 있는지 체크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물론 앞서 말씀드린 상황들이 관찰된다고
무조건 침수차라고 단정지을 수 있는것은
아니지만 잘 숙지해놓으시길 권장드리구요,
특히나 장마철 이후 중고차를 구입하는 경우라면
더욱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진행자: 꼭 기억해두어야 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집중호우 시기를 대비하여 특별히 보너스 코너를 마련했는데요,
일반인도 쉽게 점검해볼 수 있는 침수차량 점검 포인트들을
알려주신다고 하니, 같이 가보실까요?

[보너스 코너! 보험사 직원이 알려주는 침수차량 점검 포인트]
장우성:
#1안녕하세요.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R&D센터 장우성 프로입니다.

너무 전문적인 내용보다는 일반인 분들도
비교적 쉽게 따라해볼 수 있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알려드릴텐데요,

주행 중에 침수! 그리고 주차 중에 침수, 이 두가지 상황을 나누어서
살펴보겠습니다.
*차량 점검 시, 꼭 장갑을 착용부탁드립니다.

먼저, 주행 중 침수되었을 경우인데요,
차량은 세단 차량이구요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감전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직접점검을 삼가시고
전문가(정비소, 보험사 등)의 도움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첫번째로 바로 이곳, 에어덕트에 물이 유입되었는지를
확인해야 되는데, 에어덕트란 외부와 엔진의 공기통로 즉 숨구멍같은
곳이라고 보시면 돼요

그리고 이 에어덕트와 엔진룸 사이에 일종의 공기 필터 개념인
'에어클리너'가 있는데 이 부분이 젖어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여기서 젖어있다면,
2차적으로 엔진오일 게이지를 확인하셔야 하는데요.
게이지의 '색깔' 혹은 '풀차징 여부'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휘발유의 경우에는 갈색, 경유는 검정색인데,
엔진에 물이 유입된 상태에서 시동을 걸었거나,
운행이 지속되었다면 물과 오일이 희석되면서
‘우유색’으로 변질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경우, 엔진 내부는 이미 손상이 있다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오일 색깔이 정상이라도, 오일게이지가 풀차징 이상일 경우에는
엔진 내부에 이미 물이 유입된 상태로 보시고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아보거나
보험접수 후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두번 째, 주차 중에 침수가 되었다면,
우선,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밖에서 봤을 때 휠의 3분의 2지점까지 잠겼다면 바닥침수로 보시고,
운전석 시트의 2분의 1까지 침수되었다면 실내 전장부품 6~70%까지
침수되었다고 판단하고 전손처리 또는 수리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만약, 겉으로 보기에는 잘 모르시겠다면,
매트를 들어내고 플로어매트 상태를 확인해줍니다.
물이 흥건하게 나왔다면 전손처리 또는 수리를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당부사항]
#클로징 멘트
진행자: 일반인도 따라할 수 있는 침수 점검 포인트!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자 그럼 프로님, 마지막으로 우리 고객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있으신가요?

이주혁: 네 작은 관심과 실천이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중요한 요소임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리고 싶구요!
특히 다가오는 7월은 호우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기간인 만큼
미리미리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상태를 점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빗길 사고예방은 ‘감속 운전’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안전한 장마철을 기원하겠습니다.
진행자: 네 그럼 다음시간에도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삼별 삼별!
이주혁: 삼별 삼별!
진행자: 삼별~
진행자/이주혁: 카!